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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지난 6월 29일, 4년 만에 신곡 ‘천천히’를 발표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 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이다. 2007년 EP 앨범 ‘앵콜요청금지’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유자차’, ‘보편적인 노래’, ‘졸업’ 등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제 7, 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2연속 수상 했다.
신곡 ‘천천히’는 지난 2012년 발매한 EP ‘1/10’ 이후 4년 만에 공개되는 싱글 앨범으로, 브로콜리너마저가 앞으로 들려줄 3집 앨범의 시작점에 있는 곡이다. -
- ▲ 브로콜리너마저 '천천히'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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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는 디지털 싱글 앨범 '천천히' 발매와 함께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브로콜리너마저'입니다.
작업을 마치고 생각 해 보니 '1/10' 이후 거의 4년 만의 신곡이네요.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 중에는 유독 '돌아가는 길'에 관한 가사가 많습니다. 대부분 유쾌하지 못한 상황들과 감정들을 담고 있지만, 그만큼 그 순간에 느껴지는 무언가가 참 많고도 무겁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들 버티고 있는 것이다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이 들다가도 어느 정도는 그러려니 하기도 한데요. 그게 맞는 건 또 아니겠죠.
아무튼 '천천히'를 시작으로 한동안 그런 노래들을 하나씩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3집의 시작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길게, 천천히 즐겨주세요." -
앨범 발매와 함께 2011년을 시작으로 매해 여름 뜨거운 매진과 함께 진행되어 온 브로콜리너마저의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가 지난 6월 29일부터 이번 주말인 7월 17일까지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공연 기간 중 매주 수·목·일요일은 신곡들과 함께 차분하고 깊은 울림이 있는 좌석 공연으로, 금·토요일은 밴드 특유의 폭발적인 무대를 느낄 수 있는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이른 열대야' 공연은 2011년을 시작으로 2012년 15회, 2013년 16회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여름을 대표하는 시즌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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