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이 점차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5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사례는 총 491건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어떤 감염병이 가장 많았을까.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의 종류와 유입국 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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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만 해도 200건 안팎이던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357건, 2013년 495건, 2014년 400건, 2015년 491건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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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고된 감염병 가운데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질환은 '뎅기열(255명)'로 전체 해외유입 감염병의 52%를 차지했다. 이어 말라리아(14%), 세균성이질·A형간염(각 5%), 장티푸스(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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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의 주요 유입 국가는 필리핀(26%), 인도네시아(8%), 태국(7%), 인도(6%), 중국(6%), 베트남(5%), 미얀마(5%), 말레이시아(5%) 등 아시아 지역이 전체 84%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지역(12%)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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