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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함부로 애틋하게'가 시청률 변동 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7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2회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배수지 분)의 과거 고등학교 시절 복잡하게 얽힌 운명적 만남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은 노을에게 "네가 날 꼬셔봐"라며 "너한테 미쳐서 공부도 못하게. 검사 같은 거 꿈도 못 꾸게"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뜨려 했지만, 신준영은 노을을 잡아서 앉히며 "네가 날 못 꼬시면 내가 널 꼬신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날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노을을 지켜보던 신준영의 나래이션이 이어졌다. 신준영은 "저 아인 을일 리가 없다. 을이어선 안 된다. 저 아인 절대로 나의 을이 아니다"라며 쓰러진 노을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으로 다시 시작된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시청률 12.5%(전국 기준)로 첫 방송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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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빈, 수지에 "니가 날 꼬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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