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우표 이야기]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살았던 백악기!

기사입력 2017.09.29 09:05
중생대의 세 기 중 마지막, 백악기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약 8,000만년간)
발행된 우표를 통해 다양한 역사와 인물을 만나보자.
  • 중생대 백악기는 중생대의 마지막 시대로서,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약 8,000만년간의 시기를 가리킨다.

    동물로는 암모나이트와 공룡, 조류가 번성하였고 식물계에서는 속씨식물이 출현하였다. 이 시대의 명칭은 이 시대에 특징으로 해당하는 지층이 백악(chalk)으로 이루어져 있어 명명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층군(慶尙層群)이 백악기에 해당하는 지층이며, 이 지층이 퇴적되는 동안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이 수반되었다.

  • 사진=한국우표포털사이트
    ▲ 사진=한국우표포털사이트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박치기 공룡으로 알려진 후기 백악기의 초식공룡으로 머리 위에 돔 모양으로 불룩 솟은 부분이 특징이다. 25cm나 되는 이 돔 아래로 일련의 둥근 돌기가 나 있고, 주둥이 쪽에도 뾰족한 돌기가 나 있다. 납작한 이빨은 뒤로 휘어져 있고, 톱니 모양의 날이 서 있어 식물을 자르는데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길이는 8m, 무게는 1~2톤으로 미국, 캐나다에서 발견되었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후기 백악기의 육식공룡으로 폭군 도마뱀이라는 이름처럼 가장 무섭고 사나운 공룡 중 하나이다. 20cm나 되는 날카로운 원뿔 모양의 이빨과 앞뒤로 나 있는 톱니 날, 크고 긴 뒷다리, 날카로운 발톱은 다른 공룡을 공격하고 제압하기에 적합했을 것이다. 길이는 10~14m, 무게는 4.5~7톤에 이르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발견되었다.

    오비랍토르(Oviraptor)

    알 도둑이란 이름의 백악기의 잡식공룡으로 머리 위에 나 있는 골즐이 특징이다. 짧은 돔 형태의 머리에 이빨이 없는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길고 가는 뒷다리와 짧은 꼬리, 그리고 1.5~2.5m의 몸길이에, 무게는 25~35kg으로 매우 민첩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몽골에서 발견되었다.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후기 백악기 초식공룡으로 몸집에 비해 커다란 머리와 머리에 달린 프릴이 특징이다. 몸은 원통형에 큰 돼지처럼 생겨 원시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앵무새 같은 부리를 지니고 있다. 강하고 단단한 부리와 날카로운 이빨로 식물을 잘 씹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1.8m, 무게 150kg이며 몽골,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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