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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주노'(Juno)가 4일 밤(현지 시간)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주노의 목성 궤도 진입은 2011년 8월 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를 출발한 지 4년 11개월 만이며, 비행 거리는 28억㎞에 달한다. 주노는 앞으로 20개월간 목성을 37회 공전하며 목성을 탐사한 뒤, 2018년 2월 20일 목성을 향해 '자살비행'해 소멸할 예정이다.
주노는 무게 4t, 높이 3.5m, 지름 3.5m의 육각형 동체에, 길이 9m의 태양전지판 3개를 풍차 날개처럼 부착했다. 주노라는 이름은 목성의 영어 이름 주피터(그리스신화 제우스)의 아내 주노(헤라)에서 따온 것이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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