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어릴수록 많은 '나홀로족', 하기 힘든 일 1위는 '술 마시고 놀이공원 관람'

기사입력 2017.11.23 09:06
최근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는 등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홀로족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성인남녀 48.2%는 나홀로족 성향에 가까운 편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나홀로족 성향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홀로족이 증가하는 이유와 혼자 하기 꺼려지는 활동, 혼자 가장 많이 해본 활동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나홀로족' 성향 관련 인식에 응답자의 48.2%가 자신이 나홀로족과 가까운 편이라고 답했다. 나홀로족과는 거리가 먼 편이라는 응답은 40.8%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1%나 차지했다.
  • 연령별 나홀로족 성향은 20대 62%, 30대 50.4%, 40대 40.8%, 50대 39.6%로 나이가 어릴수록 나홀로족 성향을 강하게 나타냈다.
  • 나홀로족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67.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서로의 생활이 너무 바빠서(59.4%)',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져서(52.5%)', '다른 사람들의 생활에 무관심한 사람 많아져서(39.3%)',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28.7%)',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 느끼는 사람 많아져서(28.4%)' 등의 순이었다.
  • 혼자 하기가 가장 꺼려지는 활동은 '술 마시기(44.8%)'와 '놀이공원 가기(44.1%)'였다. 이어 '노래방 가기(36.9%)', '스포츠 경기 관람(32.4%)', '해외여행(28.8%)', '콘서트 관람(27.7%)', '뮤지컬·연극 관람(24.2%)', '1박 이상의 국내 여행(23.1%)', '밥 먹기(17.3%)', '영화감상(15.3%)' 등이 혼자서 하기 꺼려지는 활동으로 꼽혔다.
  • 혼자서 가장 많이 해본 활동은 '밥 먹기(69.1%)'와 '운동(68.4%)', '쇼핑(65.7%)'였다. 이어 '서점가기(60.5%)', '커피 및 디저트 이용(59%)', '영화 감상(57.4%)'도 혼자서 많이 해본 활동들이었다. 그밖에 '공부(38.9%)', '근교 나들이(38.6%)', '드라이브(34.3%)', 'PC방(30.1%)', '전시회·박물관 관람(27.6%)' 등이 혼자서 많이 해본 활동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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