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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 역사도 배우는 국립고궁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기사입력 2016.07.01 10:23
  • 2016년 상반기 ‘나도 왕자처럼’ 교육 /사진=문화재청
    ▲ 2016년 상반기 ‘나도 왕자처럼’ 교육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프로그램은 ‘국립고궁박물관 대표 유물 전시·해설 교육’,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 특별전 연계 교육’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총 4주에 걸쳐 113회 진행한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궁중유물을 통해 조선 왕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조선 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당시 왕자들의 성향을 문(文)‧무(武)‧예(藝)로 분류하여 퀴즈를 풀어보는 ‘나도 왕자처럼’이나 전시실에서 유물을 보고 듣고, 복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움직이는 보물수레’, 왕의 일생을 살펴보고 왕의 도장인 어보(御寶)를 입체 퍼즐로 만들어 보는 ‘임금님 알고 싶어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또는 어린이와 학부모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효심을 담아 만든 궁중무용 ‘춘앵전’을 익히고 직접 공연해보는 ‘꾀꼬리 가족의 봄나들이’, 궁중 공식 행사에서 불리며 의식을 빛나게 했던 악장(樂章)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노랫말을 써서 불러보는 ‘함께 짓고 부르는 궁중 노래, 악장’ 등이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리는 특별전 ‘조선 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와 연계한 어린이 눈높이의 ‘활동지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3차원(3D) 입체영상과 가상현실(VR)로 왕릉을 간접 답사하는 ‘VR과 함께하는 전시해설’, 가족이 함께 왕릉을 답사하는 체험 프로그램 ‘속닥속닥 왕릉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교육참가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교육 신청)을 통해 두 번에 나누어 접수한다. 교육 일자에 따라 7월 25일~8월 6일 프로그램은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8월 8일~20일 프로그램은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방학프로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65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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