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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가 102년 만에 확장 개통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 공사가 9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새로 수문을 열었다.
1914년 개통된 이후 이번에 확장된 파나마 새 운하는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폭과 길이는 각각 최대 32m와 295m, 7만t급 이하 선박만 지나갈 수 있었지만, 새 운하는 폭 49m, 길이 366m, 20만t급의 대형 선박까지 수용할 수 있다.
파나마 운하의 확장 개통으로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에 비해 미국 동부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열흘 정도 단축돼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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