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년에 딱 2달만 존재하는 호수! 오스트리아 ‘그린 레이크’

기사입력 2016.06.28 10:27
  • O tvN ‘프리한 19’ 방송화면 캡쳐
    ▲ O tvN ‘프리한 19’ 방송화면 캡쳐
    남들이 가보지 않은 희귀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1년에 딱 2달만 존재하는 오스트리아의 ‘그린 레이크’는 어떨까?

    ‘그린 레이크(Green Lake)’는 O tvN ‘프리한 19’의 더 소문나기 전에 가야 할 여행지 1위 소개된 곳이다.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마르크 주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그린 파크(Green Park)라고 불리는 공원이다. 하지만, 5월이 되면 알프스 산맥에서 눈이 녹은 물이 공원에 흘러들어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6월에는 약 12m 깊이의 호수로 변신한다. 호수는 1년 중 5~6월 단 2달만 존재하고, 7월이 되면 물이 점점 줄어들어 원래의 공원으로 돌아온다.

    이 마술 같은 호수는 그린 파크의 나무, 벤치, 다리, 꽃 등이 맑은 물속에 완전히 잠겨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또, 물속에서 공원 하는 산책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린 레이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약 2시간, 잘츠부르크에서 약 3시간 걸리는 슈타이어마르크주 Tragoess에 있다. 한국에서는 이곳을 가본 이들이 열 손가락으로 꼽힐 정도로 희귀한 여행지이지만, SNS 등을 통해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점차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 ▲ 동화 속 기묘한 ′오스트리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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