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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자외선 차단 최고등급 'PA++++' 신설

기사입력 2016.06.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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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 검색

    자외선차단 지수 등급이 4등급으로 확장되어 기존 우리나라에 없던 'PA++++'등급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차단제 중 자외선A 차단 지수 등급을 기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자외선A의 차단지수 PA(Protection Grade of UVA) 수치는 차단제를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의 자외선A에 의한 색소 침착량을 비교한 것이다. 기존에는 자외선A 차단 효과에 따라 차단 지수가 2∼4면 'PA+', 4∼8이면 'PA++', 8 이상이면 'PA+++'로 표기했다.

    개정안은 차단지수 '16 이상' 등급을 새로 만들고, 'PA++++'로 표기하게 된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일본ㆍ중국과 등급 기준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A와 자외선B로 나뉘는데, 자외선A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가 검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반면 자외선B는 피부를 붉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자외선B에 대한 차단지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로 나타내며 SPF는 1부터 50까지의 숫자로 표기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는 강해진다.

    SPF15-30/PA+라고 표기된 제품은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 간단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 선택한다. SPF50+/PA+++ 또는 PA++++ 제품으로 표기된 자외선차단제는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할 때 바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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