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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한턱 문화 10명 중 3명 '억지로 낸 경험 있어', 한턱 비용은?

기사입력 2017.11.21 08:25
남녀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직장 내에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동료들에게 한턱을 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턱을 내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한턱을 내며 지출한 비용은 얼마인지 살펴보자.
  • 직장 내에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동료들에게 한턱을 낸 경험에 남자는 38.6%, 여자는 31.2%로 여자보다 남자가 한턱 경험이 조금 더 많았다.
  • 한턱을 내게 된 계기는 '승진턱(34.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다리타기 등 내기해서 쏘기(21.4%)', '점심식사 후 커피사기(19.8%)', '성과급 등 보너스 기념턱(16.6%)', '후배에게는 무조건 밥사기(16.4%)', '회식 2차 이후 비용 내기(15.8%)' 등의 순이었다.

  • 주로 한턱을 낸 집단으로는 소속팀이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속그룹(팀 이상 단위)(24.7%), '팀 관계없이 친분 있는 동료(17.7%)' 순이었다.
  • 한턱을 내며 지출한 비용은 한 회당 평균 14만 5,000원, 크게 한턱을 냈을 때는 평균 34만 8,000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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