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요리가 있을까? 영화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Noma, My Perfetc Storm)'이 지금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북유럽 요리 사진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새하얀 크림 위를 뒤덮은 개미 요리다. 살아있는 개미가 기어 다니는 이 요리는 노마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중 하나로, 레몬이 나지 않는 덴마크에서 신맛을 내기 위해 개미를 식재료로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요리다.

접시 위에 철학과 예술을 담아내며 북유럽 요리를 세계 최고 미식의 경지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레스토랑 ‘노마(NOMA)’는 세계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곳이다. 정형화된 기존의 식재료와 레시피에서 탈피해 꽃, 나무, 개미 등을 음식에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자연을 접시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독특한 플레이팅으로 예술작품에 가까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북유럽 요리의 매력이 가득 담긴 스페셜 음식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 영화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은 '노마'를 탄생시킨 천재 셰프 르네 레드제피의 4년간의 도전과 역경을 담고 있으며, 오는 7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