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10명 중 7명은 연습장 갈 때도 복장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복장을 비호감 패션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와이드앵글에서 '골퍼들의 연습장 복장'에 관한 설문 조사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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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이 국내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골퍼들의 연습장 복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30~40대 여성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골프 연습장 갈 때도 복장 고민한다고 답했다. 연습 때 복장 고민에 대해 40대 여성의 경우 79.5%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는 73.1%, 50대는 58.3%가 복장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30대가 71.3%로 가장 높았고 40대 64.9%, 50대 55.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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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할 때 복장 고민하는 이유로 '주변 시선이 신경 쓰인다'가 응답자의 4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골프는 매너와 격식이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39.5%), 옷이 실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11.9%), 경험이 부족하고 잘 모르는 초보이기 때문(3.7%)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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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을 찾는 골퍼들의 비호감 패션에 대해서도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여성들은 노출 심한 옷을 입고 온 골퍼(28.2%)를 가장 비호감 패션으로 꼽았다. 이어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23.8%), 속옷 또는 살이 보이는 옷(17.6%), 골프웨어 풀 착용(9.4%), 겨드랑이 보이는 옷(5.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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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온 골퍼(20.8%)를 비호감 패션 1위로 꼽았고, 이어 노출이 심한 옷(16.1%), 속옷 또는 살이 보이는 옷(16.4%), 겨드랑이 보이는 옷(11.5%), 땀에 젖은 옷(10.7%), 골프웨어 풀 착용(8.4%)를 비호감 패션으로 꼽았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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