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중 청년들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자신 있다'는 질문에 한국 14.2%, 중국 44%

기사입력 2016.06.21 08:51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의 가치관이 중국 청년들에 비해 훨씬 소극적이거나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경제 신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들은 청년 실업난으로 꿈과 열정을 잃어가는 반면, 중국 20대는 꿈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과 중국 관영신문 환구시보가 함께 한·중 미취업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결혼, 성공 등 가치관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 20대 한·중 청년들에게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 20대는 14.2%, 중국 20대는 44%가 '자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청년들은 '어렵지만 기회는 있다(50.4%)'가 가장 많았고, 이어 '자신하는 편이다(23.6%)', '자신 있다(14.2%)', '자신 없다(11.8%)' 순으로 답했다. 반면 중국은 '자신하는 편이다(46.2%)'는 긍정적인 답변이 가장 많았고, '자신 있다(44.0%)', '어렵지만 기회는 있다(9.2%)', '자신 없다(0.6%)'순으로 나타났다.
  • 사회적 신분 상승과 관련된 질문에 한국 청년들은 '어렵지만 기회가 있을 것'이 47.0%로 가장 많았고 반면, 중국 청년들 48.9%는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 청년들은 '계층이동 어려워 자신없다',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순으로 답했다. 중국 청년들은 '어렵지만 기회가 있을 것', '계층이동 어려워 자신 없다', '불가능하다' 순으로 나타났다.
  • 결혼에 관한 질문에 한국 청년들은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가 46.0%로 차지했고, 중국 청년들은 '꼭 해야 한다'가 5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청년들은 '하는 편이 낫다',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 고 답했다. 반면 한국 청년들은 '하는 편이 낫다', '꼭 해야 한다'는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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