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뒤에 가려진 사람은 누구지?" 경력, 외모 등의 선입견을 버리고 단지 노래하는 목소리로 승부를 가리는 음악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MBC)'.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가왕'의 자리에 올랐던 가수들과 배우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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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8연승 가도를 달린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선곡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심상치 않은 전주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스타일은 달랐지만 분명히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였다. 예상치 못한 선곡과 특별한 편곡은 이번에도 역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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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가왕 방어전! - 백만송이 장미
30대 복면가왕에 도전한 도전자는 '램프의 요정' 가면을 쓰고 나온 김경호였다. 사실 1라운드에서부터 티가 난 그만의 독특한 음색과 창법은 2라운드에서 부른 '영원'에서는 이미 "나는 김경호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
- ▲ '램프의 요정‘의 2라운드 무대! - 영원
김경호임을 직감한 판정단은 드디어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꺾을 상대가 나타났다고 생각했고, 3라운드에서 그는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아성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하현우는 9연승을 기록하며 30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
- ▲ '램프의 요정‘의 3라운드 무대! -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