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에 성공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이제 연승 기록을 이어가느냐의 문제보다는 과연 누가 연승 기록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27대 복면가왕에 도전한 복면 가수는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 한동근이었다. '위대한 탄생 3' 우승자였던 한동근은 인터뷰할 때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노래만 시작되면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불러 여성 판정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선곡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랩과 무대를 장악하는 그룹사운드, 그리고 심장을 파고드는 고음으로 "역시 가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복면가왕 수성에 성공했다. 27대 복면가왕에 오르며 6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