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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이정현·전도연·전지현·한효주,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

기사입력 2016.06.03 17:36
  • 오는 6월 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다. 지난 2015년 4월 16일부터 2016년 4월 13일 개봉한 한국영화가 심사의 대상이 되며 영화부문의 심사위원은 주최사가 선정, 위촉한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흥행작과 화제작이 많았던 영화 부문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김혜수(차이나타운),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전도연(무뢰한), 전지현(암살), 한효주(뷰티 인 사이드)가 후보에 올랐다.

    '차이나타운' 김혜수
  • 영화 '차이나타운' 포스터
    ▲ 영화 '차이나타운' 포스터
    김혜수는 지난해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영평상과 춘사영화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범죄조직의 대모와 지하철에 버려진 아이와의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다. 김혜수는 극 중에서 주인공 엄마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 영화 '성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 영화 '성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으로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정현은 지난해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뢰한' 전도연
  • 영화 '무뢰한' 포스터
    ▲ 영화 '무뢰한' 포스터
    '무뢰한'은 살인범을 추적하기 위해 과거 그의 연인인 김혜경(전도연)에게 접근하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밑바닥 사람들의 삶을 그린 영화다. 전도연은 '무뢰한'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으며 4번째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암살' 전지현
  • 영화 '암살' 포스터
    ▲ 영화 '암살' 포스터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그린 영화 '암살'은 지난해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270만5700명을 기록했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은 독립운동가 안옥윤과 미츠코 1인 2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 영화 '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 영화 '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 분)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한효주는 극 중 매일 다른 모습의 우진을 사랑하면서 겪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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