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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는 ‘운동 중독’ 자가진단법

기사입력 2017.11.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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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운동 중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보다 과한 운동을 지속하려는 행동을 뜻한다. 하지만 운동 중독인 사람이 스스로 운동 중독임을 지각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과한 운동으로 인한 통증과 피로에 쾌감을 느껴 과한 운동을 계속하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운동 중독이 되면 지나친 강도의 운동을 계속하면서도 체력 고갈을 인지하지 못해 척추·관절·인대·근육 등에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과한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낮추고, 근육 파괴, 탈장 등 다양한 부작용과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내게 맞는 운동량을 알기 위해서는 통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운동 중독 자가진단법을 이용해 운동 의존도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국민대 스포츠건강 재활학과가 공개한 운동 중독 자가진단법은 아래와 같으며,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운동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운동 중독 자가진단법

    -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운동량을 계속 늘린다.
    - 운동하지 않았을 때 불안하고 잠을 못 자거나 과민해진다.
    - 운동량이 종종 계획보다 많아지거나 예정보다 오래 운동하는 경우가 잦다.
    - 운동에 대한 자기 조절력을 상상할 때가 있다.
    - 운동 전 준비시간이나 운동 후 정리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길다.
    - 운동 때문에 사회·직업적 활동 또는 여가 활동을 포기한 경우가 있다.
    - 운동으로 인해 신체적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지속한 적이 있다.

    운동 중독 증상이 있다면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운동 시간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몸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신호로, 운동을 멈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동은 몸이 회복되어 통증이 사라진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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