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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그룹 더더의 보컬 박혜경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로커 도원경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박혜경은 '내게 다시'를 부르며 등장했다. 노래를 마친 박혜경은 "목에 혹이 생겨서 4년 정도를 쉬었다. 다시 노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했었다. 노래를 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노래를 하게되어 기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의 히트곡 요청으로 '고백',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레몬 트리', '안녕'을 연이어 불렀다.
이어 두 번째 슈가맨은 90년대 대표 여성 로커 도원경이 감성적인 내레이션과 로커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다시 사랑한다면'을 부르며 등장했다. 도원경은 두 번째 무대로 자신의 히트곡 '성냥갑 속 내 젊음아'를 부르며 로커로서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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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송] 첫 소절에 소름! 박혜경의 '내게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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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의 뮤지컬같은 EXID의 '2016 내게 다시'♪
유희열 팀의 쇼맨 EXID 멤버 솔지, 하니는 박혜경의 경쾌한 보컬과 멜로디의 모던 록의 '내게 다시' 원곡을 브로드웨이 뮤지컬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
- ▲ [슈가송] 대표 여성 로커!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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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O의 어쿠스틱 발라드 버전 '2016 다시 사랑한다면'♪
또 유재석 팀의 쇼맨 EXO(엑소) 첸, 찬열은 원곡 '다시 사랑한다면'을 도원경의 호소력 짙은 록발라드를 어쿠스틱 발라드로 편곡해 음색 톤이 다른 첸과 찬열 두 보컬의 감성적 하모니로 재탄생했다.
무대가 끝나고 대결의 결과는 반전을 거듭한 끝에 4표 차이로 유재석과 첸, 찬열이 부른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이 최종 득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