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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황새'가 자연부화에 성공했다.
예산황새공원에 방사한 황새 둥지에서 알 2개를 확인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20일과 22일에 새끼 두 마리가 관측됐다.
그동안 사육 중이던 황새가 산란해 부화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야생 상태에서 태어난 사례는 지난 1971년 황새의 맥이 끊긴 지 45년 만에 처음이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 위기의 국제보호조로 지정될 만큼 귀한 새이다. 황새 알이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영약으로 생각해 황새의 남획이 심했고 알을 도난당하는 일이 생기면서 황새는 수난을 겪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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