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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69회 칸영화제 출품작 총 5편… 경쟁부문 역대 수상작은?

기사입력 2016.05.19 17:41
  • 제69회 칸영화제에 우리나라에서 출품한 영화는 경쟁 부문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비경쟁부문 나홍진 감독의 '곡성',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박영주 감독의 '1킬로그램', 감독주간 단편 부문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까지 총 다섯 편이다. 특히 이번 칸영화제의 출품작에 두 번이나 수상한 박찬욱의 작품을 포함해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의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알아보자.
    1999년 송일곤 감독 '소풍'
    단편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
  • 영화 '소풍' 포스터
    ▲ 영화 '소풍' 포스터
    소풍은 1998년 당시의 우리나라의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IMF 이후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의 모습을 한 가정을 통해 처절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2002년 임권택 감독 '취화선'
    감독상 수상
  • 영화 '취화선' 포스터
    ▲ 영화 '취화선' 포스터
    영화 '취화선'은 19세기의 천재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아름다운 영상에 담은 작품으로 임권택 감독의 98번째 연출작이다. 최민식, 안성기, 손예진 등 스타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취화선'은 일본, 청나라, 그리고 러시아 등 서구 열강의 침략 속에 비극적으로 몰락해 가는 조선 왕조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속에서 예술혼을 불사른 천재화가의 불꽃 같은 삶을 그려내고 있다.
    2004년 박찬욱 감독 '올드보이'
    심사위원 대상 수상
  • 영화 '올드보이' 포스터
    ▲ 영화 '올드보이' 포스터
    영화 '올드보이'는 15년간 사설 감금 방에 갇혀 있던 주인공이 자신을 감금한 사람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이다. 자신을 가둔 남자 이우진(유지태)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우진이 15년 동안 자신을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풀면 스스로 죽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이 수수께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충격적인 대결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7년 이창동 감독' 밀양'
    전도연 여우주연상 수상
  • 영화 '밀양' 포스터
    ▲ 영화 '밀양' 포스터
    이창동 감독은 '밀양'은 서른세 살에 남편을 잃은 그녀(전도연)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고 있다. 시작은 순조로운듯 하지만 아들이 사라지면서 다시 벼랑 끝에 몰린다. 전도연은 이 영화로 2007년 칸 영화제 장편 경쟁 부분에 초청되어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9년 박찬욱 감독 '박쥐'
    심사위원상 수상
  • 영화 '박쥐' 포스터
    ▲ 영화 '박쥐' 포스터
    영화 '박쥐'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의 자아 정체성에 관한 고뇌와 친구의 아내를 탐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공포, 스릴러 영화이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2010년 이창동 감독 '시'
    각본상 수상
  • 영화 '시' 포스터
    ▲ 영화 '시' 포스터
    영화 '시'는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윤정희 분)가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면서 난생 처음 시를 쓰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016년 박찬욱 감독 '아가씨'
    제69회 경쟁부문 출품작
  • 영화 '아가씨' 포스터
    ▲ 영화 '아가씨' 포스터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월 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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