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7년 만에 정체 밝힌 가상화폐 '비트코인' 개발자

기사입력 2016.05.10 14:55
  • 사진출처: BBC 홈페이지
    ▲ 사진출처: BBC 홈페이지
    베일에 싸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7년 만에 밝혀졌다.

    지난 2일 호주의 기업가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가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자라고 나서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동안 비트코인 개발자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던 탓에 일본인이 개발했다는 설이 유력했다.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개발 초기에 만들어진 암호화 키를 활용해 디지털 방식으로 메세지에 서명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2009년 개발된 비트코인은 이용자 사이에 암호화된 공개키로 거래하는 온라인 가상 화폐다. 우리가 쓰는 돈처럼 발행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없다. 온라인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P2P)된 방식으로 누구나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차세대 화폐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