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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원더우먼은 가수 '양파'… 음악대장에게 아쉬운 패배

기사입력 2016.05.09 14:03
  •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쳐
    ▲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쳐
    '복면가왕' 원더우먼의 정체는 가수 양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 4명의 무대가 펼쳐졌고, 그 중 원더우먼이 결승에 올랐다. 

    원더우먼은 2라운드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R&B 버전으로 불러 박쥐맨을 꺾고 3라운드 가왕전에 진출했다. 3라운드 가왕전에서 원더우먼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부르며 남다른 가창력으로 음악대장을 위협했고, '이 세상 살아가도 보면'을 부른 슬램덩크 김태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가왕 방어전에서 음악대장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8연승을 기록했다. 음악대장에 져서 가면을 벗은 원더우먼은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이제야 비로소 제 얼굴로 인사드린다. 가수 양파다"며 "늘 느리고 슬픈 노래를 하니까 발랄하고 엉뚱하고 어리버리한 저의 본 모습을 잘 모르실 것 같아 가면 뒤에 숨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조건 아이돌처럼 보이려고 노래를 선곡했다. 화석에서 탈피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석'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양파는 7년 간의 공백을 깨고,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가창력을 뽐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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