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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 3만5000㎞ 세계일주 도전

기사입력 2016.05.06 14:00
  • 사진출처: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 홈페이지
    ▲ 사진출처: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 홈페이지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세계 일주에 도전한 '솔라 임펄스 2호'가 지난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하와이를 이륙해 사흘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이륙해 5개월간 12차례 이착륙을 거쳐 3만5000㎞ 거리의 세계 일주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하와이에 착륙한 다음 배터리 고장으로 정비하느라 출발을 지체했다.

    이 비행기는 표면에 1만7000개의 광전지를 부착해 태양광을 흡수해 이를 전력으로 바꿔 비행한다. 날개 길이는 72m로 보잉 747보다 4m 길지만, 무게는 2.3톤 밖에 나가지 않는다. 평균 속력은 시속 70㎞이다. 다음 착륙지는 뉴욕이며, 그다음은 대서양을 거쳐 다시 아부다비로 향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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