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황제의 서재인 '집옥재(集玉齋)'가 120년 만에 작은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일반에 개방됐다.
1891년 경복궁 내에 건립된 집옥재는 고종의 서재이면서 외국 사신 접견 장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동쪽 협길당과 서쪽 팔우정이 복도로 연결돼 있다. 집옥재는 내·외부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서가와 열람대 등을 새로 설치해 조선 시대 관련 책과 왕실 자료 영인본 등을 비치했다. 팔우정은 궁중 다과와 책을 파는 등의 북카페로 활용되고, 협길당은 열람실로 꾸몄다.
집옥재 작은 도서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경복궁 개관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