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성모 마리아의 과일 ‘딸기’의 이색 전설

기사입력 2016.05.06 09:00
  • 붉고 탐스러운 모양의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인류는 고대 시대부터 딸기를 먹어왔고, 17세기에 이미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딸기는 신들의 왕 보탄의 아내이자 결혼의 여신인 ‘프리카’에게 바치던 과일이었다. 그리고 기독교 시대가 된 뒤에는 성모 마리아의 과일로 여겨지게 되었다.

    성모 마리아의 과일 '딸기'에는 이색적인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국의 문을 방문하는 사람이 입이나 손에 딸기즙을 묻히고 있으면 딸기를 훔친 것으로 간주해 지옥으로 내던져진다는 것이다. 

    또, 천국에 초대받은 아이들이 지상으로 돌아올 때는 머리에 딸기 꼭지가 생겨 딸기 모양으로 변한다는 재미있고도 기묘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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