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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이야기] 발명의날, 세계속 빛나는 아이디어 코리아

기사입력 2016.05.19 13:44
매년 5월 19일은 국민에 대하여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하여 지정한 기념일
  • 사진=한국우표포털사이트
    ▲ 사진=한국우표포털사이트

    매년 5월 19일이다. 1957년 5월 19일 상공부가 제1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하였는데, 5월 19일을 발명의 날로 정한 것은 측우기의 발명일이 1441년(세종 23) 4월 29일(양력으로 5월 19일)인 것에 연유한 것이다. 그 뒤 정부는 정부주관의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하여 1973년 3월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였는데 이에 따라 발명의 날 행사를 따로 갖지 않고 3월 20일로 지정된 ‘상공의 날’에서 발명사상의 함양을 위한 행사를 함께 하였다. 그러나 1982년 5월 19일에 제17회 발명의 날 행사를 한국발명특허협회의 주관으로 개최하였고 그 뒤 이 행사를 민간주도로 행하여 오다가 <발명보호법>을 <발명진흥법>으로 재정하여 발명진흥을 위한 기념행사를 정부주도로 개최한다.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발명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고 이에 따라 발명사상의 함양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인접국가사례

    우리나라가 독창적인 측우 방법을 사용하여 수백년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데 비해, 중국은 13세기 송(宋)나라 때 강우량 측정 장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만약 있었다고 해도 한정된 구역에서 부정기적으로 강우를 측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은 1639년 이탈리아의 가스텔 리가 로마에서 처음으로 측우기로 강우량을 관측했으며, 프랑스는 1658년부터 파리에서 측우기로 강우량을 관측했는가 하면, 영국은 1677년부터 측우기로 강우량을 관측했다. 따라서 세종의 측우기는 세계 기상학사에서 측우기 시대를 약 200년이나 앞당겨 놓은 것이다. 특히 서울의 강우량에 관한 기록은 1770년 이래 보관되어 있어 세계 최장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특허청은 1885년 4월 18일 특허법 시행일을 기념하여 해마다 4월 18일을 발명의 날로 제정하고, 공업소유권제도의 보급을 위한 각종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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