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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태백산'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태백산은 도립공원 지정 27년 만에 구역을 넓혀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면적 70.052㎢로 강원도 태백시와 영월·정선군, 경북 봉화군을 아우르게 된다.
백두대간 중심부에 있는 태백산에는 열목어, 매,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2종을 포함해 2,637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 자원이 풍부하고, 1,500년 이상 제천의식이 행해지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비롯해 500년 된 주목 군락지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보유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높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태백산 국립공원 공식 지정일은 광복 71주년과 22번째 국립공원을 기념하여 8월 22일로 결정됐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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