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 후 식곤증을 동반한 피로감을 이겨내기 위해 갖은 애를 쓴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직장인에게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대를 물었더니 점심 이후 '오후 1시~3시까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급별 피곤도와 직급별, 성별 가장 피곤한 시간대는 언제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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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대는 점심 직후인 '오후 1시~3시까지(3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후 3시~6시(26.7%)', '오전 6시~9시(21.3%)', '오전 9시~12시(12.9%)', ‘오후 6시 이후(6.0%)’ 순으로 피로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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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오후 1시~3시까지의 피곤도를 살펴보면 '인턴(39.3%)', '사원(35.8%)', '대리(25.6%)', '과장(25.0%)', '관리자급(24.4%)' 순으로, 인턴이 가장 높았고 관리자급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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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가장 피곤하다고 느끼는 시간대에 대리급은 오전 업무 시간대인 '오전 9시~12시(17.3%)', 과장급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9시(23.7%)', 관리자급은 오후 업무 시간대인 '오후 3시~6시(24.4%)'에 피곤도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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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가장 피곤하다고 느끼는 시간대에 남자(15.3%)는 여자(11.3%)보다 '오전'에, 여자(29.6%)는 남자(22.3%)보다 '오후'에 피곤함을 더 느꼈다. 조사결과 여자는 오전에, 남자는 오후에 업무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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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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