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세기의 발명품] 내 얼굴을 비추는 '거울'

기사입력 2016.04.18 17:14
  • 청동 거울을 보는 여자를 표현한 인도의 조각품. 출처: 나무위키
    ▲ 청동 거울을 보는 여자를 표현한 인도의 조각품. 출처: 나무위키
    성경 고린도전서에는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라는 구절이 있다. AD 55년경으로 추정되는 당시의 거울은 청동판을 갈아서 만들어 지금처럼 선명하게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던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금속 거울을 사용한 것은 중국, 인도 등 문명이 시작된 곳에서 많이 발견이 된다.

    지금의 유리 거울이 발명된 것은 16세기 초 이탈리아 베네치아인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리판에 수은 등의 금속을 얇게 입혀 반사 선명도를 높힌 것이다. 현대처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유리 표면에 은을 코팅하는 기술은 독일의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가 1835년에 개발했다. 

  • 현대 거울 제작 기술을 개발한 유스투스 폰 리비히. 출처: 위키피디아
    ▲ 현대 거울 제작 기술을 개발한 유스투스 폰 리비히.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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