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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밀레니얼 세대' 인물 1위로 꼽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월에 20∼35세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주요 인물 10명을 선정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 태어난 청년층을 의미한다.
첫 번째로 꼽힌 김정은은 2011년 아버지 김정일의 죽음으로 권력을 승계하고, 최근 4차 핵실험으로 33세 생일을 자축했으며 몇 주 뒤 로켓 발사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두 번째로 영향력 있는 밀레니얼 세대 인물로 꼽혔다. 3위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2왕위 계승자 겸 국방장관인 모하메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자가 4위에, 미국 여성 팝스타 비욘세는 5위로 꼽혔다.
또 미국의 사교계 스타인 킴 카다시안 6위, 미국 가수 레이디가가는 7위, 8위는 영화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루피타 니용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예카테리나가 9위에 올랐다.
- 편집= 김경희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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