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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하의 한국형 슈퍼컴퓨터가 독자 개발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1천억 원 이상이 투자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알파고 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근간으로 하는 지능정보사회 구현과, 침체한 국내 슈퍼컴퓨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슈퍼컴퓨터 자체 개발을 한다고 밝혔다.
슈퍼컴퓨터 개발은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부터 2020년까지 1PF(페타플롭) 이상인 슈퍼컴퓨터를, 이후 2025년까지는 30PF 이상인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1PF는 초당 1,000조 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처리 속도를 말한다. 알파고를 돌린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0.2~0.3PF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2025년 개발완료 될 30PF 슈퍼컴퓨터는 알파고보다 90∼150배가량 빠른 셈이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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