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교제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연인과 정치성향에 관한 대화 도중 이성이 나와 다른 정당을 지지할 경우 미혼남녀는 어떻게 대처할까? 또 정치성향이 다른 연인과 결혼을 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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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지지하는 정당이 다를 경우 남자의 35.7%가 ‘문제를 안고 간다(그냥 둔다)’고 답했고, 여자의 41.0%가 ‘인정한다’고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는 '내쪽으로 유도한다(26.6%)', '인정한다(22.1%)' 등으로 답했고, 여자는 ‘문제를 안고 간다(29.1%)', '내쪽으로 유도한다(13.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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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향이 다른 연인과 결혼하면 어떠한 이유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느냐에 남자의 경우 '생활자세가 달라서(37.3%)', '가치관이 달라서(27.9%)', '지역색 때문에(22.5%)' 등을 꼽았다. 여자는 '지역색 때문에(38.5%)', '생활자세가 달라서(29.9%)', '가치관이 달라서(19.7%)' 등의 순이었다. 조사결과 정치성향이 다를 경우 어느 정도의 언쟁은 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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