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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이야기] 목동자리

기사입력 2016.03.28 15:24
  • 목동자리 / 사진 = 천문우주지식정보
    ▲ 목동자리 / 사진 = 천문우주지식정보

    목동자리는 소가 끄는 쟁기를 발명한 아르카스의 별자리로 알려져 있다. 제우스신과 칼리스토의 사이에 태어난 아르카스는 후에 아르카디아의 왕이 되었으며 사냥에도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인 칼리스토는 헤라의 미움을 받아 곰으로 변했고, 엄마를 잃은 아르카스는 착한 농부의 도움으로 자랐다.

    아르카스는 작은곰자리의 주인공이라고도 한다. 곰으로 변한 어머니인 칼리스토를 몰라보고 활을 겨냥하는 것을 본 제우스가 둘을 곰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중 큰곰자리가 칼리스토, 작은곰자리가 아르카스에 해당한다. 사냥개자리는 큰곰자리 뒤에 있는 것으로 아르카스가 사냥할 때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설은 어깨에 하늘을 짊어지고 있는 돌이 된 거인 아틀라스라고도 한다.

    아틀라스는 우주에 처음 나타난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아들인데, 크로노스(제우스의 아버지)의 형제라고도 하고, 또는 우라노스의 손자로서 크로노스의 조카라고도 한다. 어쨌든지 우라노스의 자손인 거인 타이탄 족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사람의 하나였다. 나중에 제우스가 올림포스의 신들을 거느리고 거인 족과 싸웠을 때 아틀라스는 거인 족을 지휘하여 제우스를 크게 괴롭혔다. 그래서 그 형벌로 영원히 하늘을 짊어질 운명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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