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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프랑스의 여전사 잔 다르크의 것으로 추정되는 반지가 58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퓌뒤푸 재단이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37만6,833유로(약 5억 원)에 잔 다르크 반지를 사들인 덕분이다.
이 반지는 잔 다르크가 활동한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진품 여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반지에는 세 개의 십자가와 함께 예수와 마리아를 뜻하는 그리스어 표기인 'IHS'와 'MAR'이 새겨져 있다.
잔 다르크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졌던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적인 소녀로 19세의 나이에 화형을 당해 생을 마쳤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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