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가 국내 기업 100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조직건강도 조사에서 최하위 수준 52개사 중하위 수준 25개사 포함 총 77개사가 글로벌 기업의 조직건강도에 비해 낮게 나왔다. 글로벌 기업 대비 우리 기업의 조직건강도 수준과 한국 고유 기업문화의 실태를 살펴보자.
-
한국 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1,800개의 기업문화와 비교한 조직건강도에서 최상위 수준에는 대기업 7개, 중견기업 3개가 선정되었다. 이어 중상위 수준에는 대기업 10개, 중견기업 3개가 중하위 수준에는 대기업 11개, 중견기업 14개, 그리고 최하위 수준에는 대기업 3개, 중견기업 49개가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국내 기업의 77%는 조직건강도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하위권'로 평가됐다.
-
한국 고유 기업문화에 대한 직장인들 평가에서 직장인들은 습관화된 '야근(31점)'을 가장 심각한 기업문화로 꼽았다. 야근에 이어 비효율적인 '회의(39점)'와 과도한 '보고(41점)', 일방적 '업무지시(55점)'도 후진적인 기업문화로 지적했다. 반면 직장인을 힘들게 했던 '회식(77점)' 문화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