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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1910∼1997)가 성인(聖人)의 반열에 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를 승인했으며, 시성식은 테레사 수녀가 숨진 날보다 하루 이른 9월 4일 열린다. 테레사 수녀는 사후 6년 만인 2003년 교황청으로부터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추대됐다.
테레사 수녀는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태어났지만, 인도로 귀화한 후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창설하여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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