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기업문화'가 업무능률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기업문화로 인해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한 직장인이 절반 이상(53.9%)인 가운데 낮은 직급의 젊은 직장인일수록 기업문화로 인한 퇴사 욕구가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기업문화와 직장생활의 실태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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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가 업무에 끼치는 영향에 68.3%가 '업무능률에 상당한 영향' 끼친다고 답했다. 이어 '만족도의 차이, 업무 영향 미비'는 28%였으며,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3.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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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결정 요인으로 '기업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에 '10% 미만'은 6.1%, '30% 이하'는 10.6%, '50% 이하'는 17.2%, '70% 이하'는 13.9% 등으로 나타나, 기업문화가 퇴직을 고려하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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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퇴직 이유로 '기업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에 '사원급'은 56.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리급(54.4%)', '과장급(51.6%)', '관리자급(42.2%)' 순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기업문화로 인한 퇴사 비율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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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퇴직 이유로 '기업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에 여자 직장인은 59.3%로, 남자 직장인 47.6% 대비 약 11.7%나 높게 나타나, 여자가 남자보다 기업문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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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대표자 성향(36.3%)'과 '중간관리자 성향(36.2%)'을 가장 많이 꼽았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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