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부다페스트에 가면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매력이 있는 ‘루인바’

기사입력 2016.03.16 10:57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어두워져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유럽 3대 야경 도시로 알려진 만큼 도나우 강의 화려한 야경도 좋지만, 젊음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부다페스트의 또 다른 명물 ‘루인 바(Ruin bar)’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폐허(ruin)라는 말 그대로 낡은 벽과 장식 등을 인테리어에 활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루인 바는 맥주와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헝가리 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부다페스트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꼽은 루인 바를 소개한다.
  • 심플라 가든 /사진제공=헝가리 관광청 한국 사무소
    ▲ 심플라 가든 /사진제공=헝가리 관광청 한국 사무소
    심플라 가든(SZIMPLA GARDEN)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루인 바중 하나인 심플라 가든은 2011년 론리 플래닛이 발표한 ‘세계 100대 최고의 바’로 선정된 바 있다. 오래된 공장을 개조해 만든 독특한 천장 개방형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이러한 독특한 컨셉 때문에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기도 한다.

  • 미카 /사진제공=헝가리 관광청 한국 사무소
    ▲ 미카 /사진제공=헝가리 관광청 한국 사무소
    미카(MIKA TIVADAR MULATÓ CLUBS AND NIGHTLIFE - BARS)

    미카라는 이름은 바를 소유한 건물 설립자의 이름 ‘티바다 미카’에서 유래됐다. 티바다 미카는 20세기 초반 그의 부인 클레멘티나 젤리네크와 함께 이곳에서 실제로 거주했으며, 그들이 운영하던 구리 공장을 개조해 1920년대 나이트클럽의 모습을 재현한 클럽과 바로 탈바꿈시켰다.

  • 엘레스토(ÉLESZTŐ CRAFTBEER GARDEN)

    헝가리어로 ‘효모’를 뜻하는 엘레스토는 수제 맥주 마니아라면 꼭 들러봐야 할 루인 바이다. 무려 20여 종의 다양한 헝가리 수제 맥주를 맛 볼 수 있는 부다페스트 내 유일한 바이기도 하다. 특히, 단순히 맥주만을 즐기는 바가 아닌 맥주 브루어리 스쿨, 카페, 호스텔 등 복합 문화 시설로 갖추고 있다.


    뒤러 가든(DÜRER GARDEN)

    뒤러 가든은 과거 부다페스트 예술 대학 내 마당에 있다.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이곳은 인디, 일렉트로, 하드코어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에서는 탁구, 테이블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정원에서는 프로젝터로 상영되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인스턴트(INSTANT)

    화려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인스턴트 바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알려졌다. 두 건물을 거대한 규모의 “마법의 숲” 테마로 꾸몄으며, 총 6개의 바, 2개의 정원 및 파티장을 갖춰 여러 문화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이 외의 루인 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gotohungary.com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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