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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48회, 이방원, 이성계에 눈물 흘리며 "차라리 죽여주십시요"

기사입력 2016.03.16 11:13
  • 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 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육룡이 나르샤' 48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이복동생이자 세자인 이방석(정윤석)을 죽이는 광기 어린 모습이 그려졌다.

    스승 정도전(김명민)을 죽인 이방원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이성계(천호진)가 칼을 빼 들고 자신을 부른다는 소식을 접한 이방원은 "아바마마께서 포기하시도록 제가 도와드려야겠다"며, 곧바로 이방석의 처소로 향해 살려달라고 눈물로 애원하는 어린 동생 이방석을 눈도 깜빡하지 않고 죽였다.

    결국, 이성계는 분노를 참지 못해 밖으로 나와 이방원의 목에 칼을 들이댔고, 이방원은 "죽으라고 하면 받아들이겠다. 차라리 죽으면 이 고통도 끝이 나겠지요"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성계는 이지란(박해수)의 설득에 허탈하게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자신의 정적들을 모두 물리치고 권력을 손아귀에 넣은 이방원은 하륜(조희봉)과의 대화에서 "사전 혁파는 다시 한다", "불교도 때려 부술 거다", "무명의 칠백 년 목숨을 거두겠다"고 다짐하며 또다시 피바람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육룡이 나르샤' 48회는 전국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 ▲ 유아인, 천호진 분노에 눈물 “차라리 죽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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