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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로 불리는 '슈빌'이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행사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아프리카산 슈빌 2마리를 4월 1일부터 열리는 공룡엑스포 행사장 내 리노아쿠아리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실존하는 동물 중 가장 공룡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진 슈빌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취약(VU) 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슈빌은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대형 황새다. 부리가 구두처럼 넓적하게 생겨 '구두(shoe)와 같은 부리(bill)'라는 뜻의 ‘슈빌(shoebill)’이라 불린다. 키는 115∼150㎝이고 날개를 편 몸의 길이는 최고 230∼260㎝에 달한다. 부리는 가로세로 20㎝에 달해 새 중 가장 큰 부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물고기, 개구리와 같은 파충류를 먹고 새끼악어를 잡아먹기도 한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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