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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바둑 대결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1국이 알파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알파고는 세계 최강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8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도무지 둘 수 없는 수가 나와서 놀랐다"며 "이렇게 완벽하게 둘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세돌 9단의 놀란 표정이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었는데, 승부를 가르는 알파고의 묘수 102수와 108수에서 이세돌이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평소 바둑을 둘 때 수를 읽히지 않기 위해서 표정을 숨기는 이세돌 9단이지만 상대가 표정을 읽지 않는 알파고인만큼 놀란 표정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파고와 이세돌의 2국은 오늘(3월 10일) 13:00에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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