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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분]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각성시킨 조영규의 죽음

기사입력 2016.03.08 10:51
  • 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 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평생을 함께 한 동지이자 조력자인 조영규(민성욱)의 죽음에 눈물을 쏟아낸 이방원(유아인)의 가슴 아픈 오열이 '육룡이 나르샤' 45회 순간 시청률 20.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육룡이 나르샤' 45회는 명나라의 힘을 빌리는 독수를 들었던 이방원의 위기에서 시작됐다. 무명으로부터 명나라 황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이방원은 어떤 결정도 스스로 내리던 자신이 명나라의 힘을 빌려 정도전(김명민)을 치려 했단 것에 굴복감과 열패감을 느꼈다.

    이방원이 좌절한 사이, 이성계(천호진)를 설득한 정도전은 요동 정벌을 위한 체계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민다경(공승연)은 은밀하게 조영규와 접촉해 반촌의 무기를 더 확보해놓을 것을 지시했다. 그런데 조영규가 무기를 정비하던 때, 척사광(한예리)이 기르던 꼬마가 현장을 목격해 아이에게 어쩔 수 없이 칼을 들게 된 조영규. 그 순간 척사광이 단칼에 조영규를 처단했다. 

    비극적 죽음을 맞은 조영규의 주검 앞에 이방원은 미친 듯 울부짖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형제이자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던 동지의 죽음 앞에 방황하던 이방원은 결심한다. 정도전에게 보약을 선물하고 이방석을 찾아 벼루를 선물한 이방원은 결국 '정도전과 이방석을 죽여야겠다'라는 결심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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