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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삶과 그들이 겪은 고통을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 '귀향'이 개봉했다.
영화 '귀향'은 기획에서 개봉까지 총 14년이 걸렸다. 영화의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은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하던 중 만난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경험담을 시나리오로 썼지만, 투자자의 외면으로 영화 제작까지는 쉽지 않았다. 제작비 12억여 원은 세계 각지 75,270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귀향'은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이국땅에 놓이게 된 14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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