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환자, 여자와 젊은층일수록 더 많아

기사입력 2016.08.14 09:36
트라우마라고 불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10~20대 젊은층이 전체의 30.5%에 달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 자연재해나 끔찍한 사고, 어린 시절 부모에 의한 학대 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다 보면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우울증, 충동조절 장애 등으로 이어진다. 성별, 연령별 점유율과 최근 6년간 연령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환자 추이를 살펴보자.
  • 성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환자 비율에 남자가 40.8%, 여자가 59.2%를 차지해 여자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환자 비율은 '50대'가 1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17.1%)', '40대(16.3%)', '30대(15.1%)', '10대(13.4%)' 순이었다. 비교적 젊은 층이 많았으며 특히 10~20대가 전체의 30.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연령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환자 추이를 보면, 2015년 20대와 50대는 2010년(20대 15.7%, 50대 17.9%) 대비 각각 1.4%P, 1.3%P 상승해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30대와 40대는 2010년(30대 15.2%, 40대 18.5%) 대비 각각 0.1%P, 2.2%P 감속해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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