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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콕콕 ‘주근깨’ 없앨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2.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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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얼굴 군데군데에 생기는 주근깨를 환영하는 이는 거의 없다. 예로부터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를 미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까닭이다.

    주근깨는 피부에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 반점으로, 주로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생긴다. 동양인보다는 백인(특히 금발이나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며, 뺨,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주로 발생한다.

    주근깨는 일반적으로 5세 이후에 나타나며, 햇빛이 강한 여름에 진해지고, 햇빛이 약한 겨울에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주근깨가 생겼다면 햇볕을 너무 많이 쬐지 않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 주근깨가 진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평소 미백에 도움을 주는 팩을 꾸준히 하거나, 주근깨 부분을 피부색과 비슷한 컨실러로 가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근깨로 인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근깨를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다.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 색소 증가로 나타나는 주근깨는 없어진 듯하다가도 쉽게 다시 생겨나기 때문이다. 주근깨 없애는 법으로 알려진 수많은 방법은 주근깨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닌 주근깨의 색을 옅게 해주는 것이라 보는 것이 정확하다.

    배우 전지현은 주근깨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으로 남들과 다른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근깨를 없애기 어렵다면 배우 전지현처럼 나만의 매력 포인트로 주근깨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미의 기준이 나날이 변화하는 요즘에는 백옥 같은 피부만이 미의 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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