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늘 같은 날, 이런 음악]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기사입력 2017.09.06 14:37
  • ▲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음악창고 라이브)
    이소라만큼 슬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는 드문 것 같다. '바람이 분다'라는 곡이 담은 가사의 슬픔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이소라의 목소리가 아닐까.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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