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김명민)은 나라의 안녕을 위해 이방원(유아인)을 반드시 무력화시켜려는 계획이 그려졌다.
정도전은 이방원이 '종친은 평생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군왕 5칙을 알고 있었고, 그런데도 정치의 꿈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에 이방원과 무명의 결탁을 밝히기 위한 함정을 만들었다. 그는 이방원의 필체를 모필해 초영(윤손하)에게 서찰을 보냈고, 그 사이 정도전에 대한 불만을 키우던 이신적(이지훈)은 이방원을 찾아 정도전과 여진족의 밀약 사실을 폭로하며 그를 섬기고 싶다 간청했다.
이제껏 느꼈던 불만을 가감 없이 토해냄은 물론, 정도전을 위협할 무기가 될 밀약 사실까지 밝힌 이신적의 폭로는 '육룡이 나르샤' 40회 분당 최고 시청률인 19.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두 남자의 밀담이 점점 가열해지던 찰나, 조작된 서찰을 받고 온 초영이 등장했고, 이어 기다렸다는 듯 정도전과 이성계(천호진)가 현장을 급습했다.
정도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두 이방원과 무명의 초영, 정도전과 여진족 사이의 밀약을 폭로한 이신적을 한 번에 소탕하는데 성공했고, 무명과 관련이 있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던 이방원은 사면초가 위기에 빠지게 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0회는 전국 가구 기준 14.9%를 기록했다.
-
- ▲ ‘이신적’ 이지훈, 유아인에 충성 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