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14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앞서 한 여고생이 보내준 한국어, 영어 팬레터와 한국 과자를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팀코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나는 절대 안 떠나겠다.( I've landed in South Korea. I will never leave.)"라는 글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팬들과 만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오브라이언은 방한 기간 '코난쇼' 채널 계정인 팀코코 인스타그램을 자신이 직접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를 한국으로 이끈 여고생 써니 리를 만난 인증샷을 비롯해 한국 방문 사진을 짧은 글과 함께 게재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NBC '레이트나잇쇼', '투나잇쇼'를 진행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고, 2010년부터 미국 케이블 방송 TBS '코난쇼'의 진행자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에서 머무는 5일 동안 팬 미팅을 시작으로 판문점, 민속촌 등지를 방문하며 참선(參禪) 수행, 한국 술 문화 체험, 한국어 선생님에게 한글 배우기 등을 촬영하며 19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