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초콜릿에 대한 궁금증!] ② 한국 최초로 초콜릿을 먹은 사람은 '명성황후'다?

기사입력 2016.02.12 18:47
해마다 발렌타인데이만 되면 마트 매대에는 연인에게 선물할 초콜릿 판촉 할인 행사가 넘쳐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간의 사랑의 징표로 여겨지는 초콜릿. 이 달콤한 초콜릿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기 시작했을까? 또 한국에는 초콜릿이 언제 들어왔는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지, 초콜릿에 관한 궁금점을 풀어보자.
  • 권오창 화백이 그린 명성황후 영정.
    ▲ 권오창 화백이 그린 명성황후 영정.
    ◇ 러시아 공관원으로부터 초콜릿 선물 받은 명성황후

    국내에 최초로 초콜릿이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고종 때로 전해진다. 러시아 공관의 부인이 외교의 일환으로 명성황후에게 다양한 양과자를 바쳤는데, 그 중에 초콜릿이 있었다고 한다. 해방 직후까지 '귀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던 초콜릿은 한국 전쟁 때 미군이 초콜릿을 들여오면서 일반 대중에게 소개되었다. 1968년 해태제과가 처음으로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고, 1970년대 국내 제과업체들이 초콜릿을 대량 생산하면서 대중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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